예탁원, ST 협의회 출범…증권·조각투자 등 22개사 참여
- 유새슬 기자, 이기림 기자, 박현영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이기림 박현영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토큰증권(ST) 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이날 예탁원에 따르면 증권회사, 조각투자사업자, 비상장주식중개업자, 블록체인기술회사 등 22개 업체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했다.
금융당국이 발표한 ST 발행·유통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예탁원은 증권성을 갖췄는지 판단하고 ST 발행 총량을 관리한다.
이에 예탁원은 전자등록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한 ST 협의회 구성과 운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협의회를 구성했다.
현재 기준 ST 협의회에는 예탁원 혁신금융부를 비롯해 △신한투자·미래에셋·NH투자·한국투자·KB·키움·삼성·SK 증권 등 8개 증권회사 △루센트블록·펀블·카사·세종텔레콤·아트투게더 등 5개 조각투자회사 △증권플러스비상장·서울거래비상장·38커뮤니케이션 등 3개 비상장주식중개업자 △코스콤·람다256·SK C&C·블로코·FairLAB·코인플러그 등 6개 블록체인기술회사가 참여한다. 참여 회사는 앞으로 더 늘어날 여지가 있다.
ST 협의회에서는 향후 STO가 허용될 때의 예탁원 역할과 관련한 이해관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현안·대응방법·ST총량관리·표준플랫폼 구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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