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이서진부터 곽선영까지,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0일 tvN 새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극본 박소영, 이찬, 남인영/ 연출 백승룡) 측은 '매벤져스'(매니저 어벤져스) 4인방의 캐릭터 포스터 4종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매니저들의 각기 다른 성격과 업무 스타일이다.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이 메쏘드 대표 매니저로 변신한 가운데, 벌써부터 나의 스타를 빛내 줄 매니저들을 향한 '원픽'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총괄이사 마태오(이서진 분)는 FM스타일의 워커홀릭에 타고난 전략가형 매니저다. 실리를 추구하는 그는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모험하지 않으며, 위험한 선택을 할 경우에는 빠져나갈 대책을 미리 강구할 정도로 치밀한 스타일이다. 원하는 게 있으면 반드시 이뤄내기에 비즈니스적으로 훌륭한 파트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도 열심히 두뇌를 움직이는 듯한 태오의 모습이 신뢰가 돋는 이유다.
팀장 매니저 천제인(곽선영 분)은 이성보단 감정이 앞서는 타입으로, 자신의 직감을 믿고 충동적으로 일을 저지르는 편이다. 승부욕도 강한 편이라 한번 마음 먹은 일은 기필코 해내고, 아무리 가능성 낮은 일이라고 해도 끈질기게 버티고 부딪히는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있다. 매니저로서의 자부심과 열정이 가득한 제인은 '내 배우'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메쏘드 엔터에는 감성파 매니저도 존재한다. 바로 태생부터 순둥이인 세상 사람 좋은 김중돈(서현우 분)이다. 포스터를 밝게 빛내는 환한 미소만 봐도 그의 선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자신이 담당하는 스타들과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일하는 그는 언제나 진심으로 소속 배우를 대한다. 남에게 싫은 소리를 잘 못하고,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도 싫어한다. 이 때문에 가끔 답답하긴 해도 매니저로서의 진정성 하나 믿고 따르게 된다.
마지막으로 갓 메쏘드 엔터에 입사한 신입 소현주(주현영 분)는 '요즘 애' 같지 않은 캔디형 매니저다. 우여곡절 끝에 매니저 일을 하게 된 그녀는 그래서 더욱 자신의 능력을 인정 받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인내심과 책임감이 강하며, 젊은 사고와 열린 마인드로 뛰어난 기지를 발휘한다. 파란만장한 엔터테인먼트 세계에서 씩씩하게 부딪혀나갈 그녀가 얼마나 더 좋은 매니저로 성장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오는 11월7일 오후 10시30분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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