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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1차 사전 ICO 대박, 2차 ICO 준비중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8-02-22 14:41 송고 | 2018-02-22 16:35 최종수정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 News1 © News1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 News1 © News1 

최근 암호화폐(가상화폐) 사상 최대 규모 코인공개(ICO)에 성공한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이 추가 사전 ICO를 준비중이라고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4명의 소식통은 이 매체에 텔레그램이 암호화폐를 공개판매하기에 앞서 두번째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이번주 투자자들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2차 사전 판매의 구체적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2명의 소식통은 텔레그램 측이 1차와 같은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텔레그램은 일반인들을 상대로한 공개판매(Public sale)에 앞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사전 판매를 통해 이미 8억5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고, 2차 사전 판매를 통해 모두 16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판매 이전에 모두 16억달러를 조성할 계획인 것. 이것만으로도 사상 최대 규모의 ICO였던 지난해 테조스가 모금한 2억3200만달를 압도한다. 전문가들은 공개 ICO까지 포함하면 20억달러가 훌쩍 넘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텔레그램은 2차 사전 판매와 관련, 답변을 거부했다. 1차 사전 판매에 참여한 실리콘벨리 유명 벤처캐피털 세쿼이아 캐피털과 벤치마크도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텔레그램은 'TON'(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이라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이 플랫폼 내에서 이용되는 '그램' 코인 판매를 위한 ICO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인을 상대로 한 공개판매는 오는 3월 실시될 예정이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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