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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다우·S&P·나스닥 '트리플 사상 최고치'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7-20 05:20 송고 | 2017-07-20 06:25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동시에 경신했다. 증시 11개 업종 전체가 상승했다. 미국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6주 만에 최고치로 올라 에너지주식들이 특히 강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5.02p(0.31%) 상승한 2만1640.7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3.21p(0.54%) 상승한 2473.83을 나타냈다. 나스닥도 40.74p(0.64%) 오른 6385.04를 가리켰다.
이날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한 후 꾸준하게 오름폭을 확대했다. 주택건설 지표가 기대 이상의 호조를 나타내 투자심리를 부양했다. 에너지주, 소재주, 헬스케어주, 기술주 등이 선전하며 시장에 보탬을 줬다. 다만 IBM은 부진해 다우지수의 상승폭은 사대적으로 제한됐다.

S&P500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주가 1.39% 상승하며 가장 선전했다. 소재주가 1.09%, 헬스케어주는 0.80% 상승했다. 상승폭이 가장 낮은 업종은 0.16% 오른 산업주였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72센트, 1.6% 상승한 배럴당 47.12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86센트, 1.8% 오른 배럴당 49.70달러에 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0.76%, 페이스북은 0.79% 올라 나스닥과 S&P를 위로 이끌었다. 반면에 IBM은 4.20% 하락했다. 앞서 IBM은 분기 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이 예상보다 큰 증가폭을 나타내며 반등해 4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지난 6월 중 계절 조정치를 적용한 신규 주택착공은 전월보다 8.3% 증가한 122만건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이후 최대치다. 앞으로의 주택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건축허가는 전월보다 7.4% 증가한 125만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이후 최대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7월14일) 미국의 원유 재고가 470만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32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휘발유 재고는 440만배럴 감소했다. 시장예상치인 65만5000배럴 감소보다 감소폭이 약 7배에 달한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예상과는 달리 210만배럴 줄었다. 시장 예상치는 120만배럴 증가였다.

모건스탠리는 3.28% 올랐다. 이 은행의 지난 2분기 순익이 11.4% 급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제약사인 버텍스 파머슈티칼스는 20.88% 급등했다. 앞서 이 업체는 낭성 섬유증 3중 결합 치료제가 긍정적인 임상실험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미디어 그룹인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는 4.34% 상승했다. 앞서 한 소식통은 이 업체와 스크립스 네트웍스 인터렉티브가 합병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스크립스도 14.73% 뛰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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