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北 "美 군사적 도발에만 열중"

북한 외무성 담화 통해 한미일 해상훈련 등 비난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3-10-09 08:49 송고

북한 외무성은 9일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참가하는 한·미·일 해상훈련이 실시되고 있는 것과 관련 미국이 북한의 대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군사적 도발'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외무성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은 전제조건 없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자는 우리의 정당한 요구는 한사코 거부하고 군사적 도발만을 일삼고 있다"고 밝혔다.
담화는 "현실은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긴장을 격화시키는 장본인이 바로 미국이라는 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담화는 "우리는 평화를 바라지만 절대로 구걸은 하지 않으며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다"며 "적대세력들이 제아무리 날뛰어도 우리는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변함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8일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를 발표해 한·미·일 해상훈련을 비난하며 모든 군부대에 동원태세를 지시했다.



bin1981@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