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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尹 대통령 '광역철도 청주도심 추진' 발언 환영"

"반대할 이유 없다…청주와 세종에 지하철 생기는 것"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2023-06-08 14:24 송고
최민호 세종시장. / 뉴스1
최민호 세종시장. / 뉴스1

최민호 세종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속도감 있는 추진 발언에 대해 "환영한다"고 8일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청주 시민들이 좋아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세종시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에서 그거(윤 대통령의 청주도심 통과 추진 발언) 갖고 이해하고, 안 하고 할 것도 없다. 오히려 지하철로 그렇게 다 (대전~세종~청주)연결이 된다면 좋다. 환영한다"고 거듭 밝혔다.

최 시장은 "(충청권 광역철도는) 국가사업이다. 국가 철도망"이라며 "세종과 청주에 지하철이 생기는 거니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7일 청주에서 열린 오송~평택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 착공식에서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광역철도가 청주도심을 통과하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공항에서 청주도심과 오송역을 거쳐 세종·대전까지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지면 더욱 편하게 공항과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 1월 "청주공항을 충청권 관문공항으로 키우겠다는 충북도의 입장에 적극 공감한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노선에 대해서도 충북도와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세종과 충북은 KTX 세종역 건립을 두고 대립하며 '껄끄러운 이웃'이 됐다.

지난 1월에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SNS에 "세종시는 본래 목적에서 이탈해 공룡이 돼 무한 확장하며 충청권 인구를 깎아 먹는 충청 밉상이 되고 있다"는 글을 올려 파장이 일기도 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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