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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충청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긍정적 언급…도 "사실상 확정"

尹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속도감 있게 추진"
충북도 "도심통과 노선 사타 통과로 판단…예타 준비"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23-06-07 15:15 송고 | 2023-06-07 15:46 최종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문화제조창 광장에서 열린 KTX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 착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충북사진공동취재단) 2023.6.7/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문화제조창 광장에서 열린 KTX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 착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충북사진공동취재단) 2023.6.7/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 건설과 관련한 긍정 시그널을 내놓았다.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아직 발표되진 않았으나, 도는 사실상 대통령을 통해 확정 발표를 한 것과 다름없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KTX 오송~평택 2복선화 착공식에서 "충청권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오송-세종-대전까지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지면 지하철로 더욱 편리하게 공항과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국토부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으나, 이날 윤 대통령의 언급으로 사실상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사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김영환 지사는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충청권을 철도산업의 메카로 구축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우리는 하나된 힘으로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최종 대안으로 얻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라는 마지막 관문을 남겨 놓은 상황"이라며 "신속히 예타를 통과하고 착공과 준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아직 사전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지만, 통수권자의 결정과 정부의 정책 방향, BC값을 보면 어떤식으로든 통과했다고 봐도 된다"고 설명했다.

충청권광역철도는 '대전 반석역~세종청사~조치원역~오송역~청주공항'을 잇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국토부는 현재 기존 충북선을 활용한 노선과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을 두고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결과를 반영해 오는 9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방침이다.

예비타당성조사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수행하는데, 결과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나올 전망이다.

김영환 충북지사 등이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충청권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노선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북지사 등이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충청권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노선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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