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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사실상 확정…남은 절차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건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2023-06-08 11:18 송고
충청권광역철도 노선도.
충청권광역철도 노선도.

대전‧세종‧청주를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청주도심 통과 노선으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등 앞으로 이어질 절차에 관심이 쏠린다(뉴스1 6월7일 보도 참조).

김영환 지사는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은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충청권을 철도산업의 메카로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전(반석)~세종청사~오송~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56.1㎞ 구간의 충청권 광역철도는 2021년 7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이 중 청주도심 구간은 기존 충북선 활용 등 최적의 대안을 찾기 위해 국가철도공단에서 사전타당성 조사를 했다.

결과 값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윤 대통령이 도심통과를 시사한 만큼 충북에서 요구하는 노선안대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전타당성 조사결과를 가지고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올해 2분기 예타 신청기한이 오는 9일인 만큼 기한에 맞춰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기재부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다시 한번 사업성을 평가, 예타 대상 여부를 판단한다. 기간은 90일 이내로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예타 대상에 반영됐는지는 8~9월 판가름 날 전망이다.

예타 대상에 반영되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비용편익분석(B/C) 값을 측정하는 경제성을 분석한다. 이 분석 기간이 1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성이 높고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에 부합하는 결과치가 나오면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는 예타를 통과하게 된다. 도는 통과 여부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정도에 결정날 것으로 예상한다. 예타를 통과하면 이후에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충청권 광역철도를 논의할 당시 사업비는 총 4조2810억원 정도로 추산됐고, 이 중 70%는 국비로 지원된다.

이 중 충북구간인 조치원~오송~청주도심~청주공항 26.7㎞ 구간은 1조5785억원 정도로 산정됐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광역철도를 구상한 2020년 당시의 추정치로 노선 확정 결과에 따라 사업규모와 사업비는 변경될 수 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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