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기준금리 0.25%p 내린 연 4.5%로 '베이비컷'

27일 런던 시티에 위치한 영란은행 박물관에서 열린 '화폐의 미래' 전시회 포토콜에서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이미지가 담긴 지폐와 동전이 전시되어 있다. 찰스 3세 국왕의 얼굴이 새겨진 화폐는 2024년 6월에 유통될 예정이며, 전시회는 2월 28일부터 2025년 9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2024.2.27 ⓒ AFP=뉴스1 ⓒ News1 신기림 기자
27일 런던 시티에 위치한 영란은행 박물관에서 열린 '화폐의 미래' 전시회 포토콜에서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이미지가 담긴 지폐와 동전이 전시되어 있다. 찰스 3세 국왕의 얼굴이 새겨진 화폐는 2024년 6월에 유통될 예정이며, 전시회는 2월 28일부터 2025년 9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2024.2.27 ⓒ AFP=뉴스1 ⓒ News1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연 4.75%에서 4.5%로 0.25%포인트(p) 내리는 베이비컷을 단행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내린 4.5%로 결정했다. 이는 1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우리는 영국 경제와 세계 경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금리를 추가 인하 하기 위해 점진적이고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영란은행은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16년 만에 최고인 5.25%에서 5%로 내렸고 11월 4.75%로 더 낮췄다가 12월 동결했다. 지난해 12월 연간 인플레이션은 2.5%로 둔화했지만 여전히 목표 2%를 상회한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