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노동당 압승, 차기 총리 유력한 키어 스타머[포토 in 월드]

노동당이 총선에서 압승함에 따라 차기 총리에 사실상 내정된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 총선을 하루 앞둔 런던에서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조유리 기자
스타머 노동당 대표가 유세 중 활짝 웃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조유리 기자
사자후를 토하고 있는 스타머 노동당 대표. ⓒ 로이터=뉴스1 ⓒ News1 조유리 기자
4일(현지시간) 스타머 노동당 대표가 부인과 함께 투표소로 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위의 장면을 클로즈업한 사진. ⓒ AFP=뉴스1 ⓒ News1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김성식 기자 = 4일(현지시간)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노동당이 압승해 14년간 이어진 보수당 집권을 끝내고 사실상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한국시각 5일 오전 6시) 투표 마감과 함께 공개된 출구조사에서 노동당은 650석의 하원 의석 중 410석을 차지할 전망이다. 집권 보수당은 기존 346석에서 131석으로 대폭 줄 전망이다.

출구조사 결과가 현실화할 경우, 영국 총리는 현재의 리시 수낵 보수당 대표에서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로 교체된다.

부인과 투표소 찾은 리시 수낵 현 총리. ⓒ AFP=뉴스1 ⓒ News1 조유리 기자

스타머는 1962년 런던에서 태어나 변호사로 일했으며, 2008년 검찰청장으로 임명돼 2013년까지 재직했다. 2015년 하원 의원에 출마, 정치권에 데뷔했다. 이후 승승장구해 2020년 영국 노동당 대표에 당선, 19대 노동당 대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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