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 창립 20주년 맞이해 역대 베스트7 선정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출범 20주년을 맞이해 V리그 남녀부 베스트7(아웃사이드 히터·미들블로커 각 2명, 세터·아포짓 스파이커·리베로 각 1명)을 선정한다.

KOVO는 27일 "온라인 팬 투표(25%), 역대 감독 및 선수(25%), 언론사 및 중계방송사(25%), 운영 본부(15%), 각 구단 사무국 대표(10%)의 비율로 베스트7을 뽑는다"면서 "팬 투표는 12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KOVO는 각 포지션 기록별 역대 톱10을 1차 후보(정규리그 BEST7 선정 기준)로 선정했다. 이중 운영본부의 추천으로 포지션별 선정 인원 5배수를 최종 후보자로 선별했다.

세터 부문에는 남자부 한선수와 유광우(이상 대한항공), 이민규(OK저축은행) 등 현역 선수들과 최태웅 SBS스포츠 해설위원,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여자부 세터 후보는 이효희 한국도로공사 코치, 염혜선(정관장), 이숙자 KBS N 스포츠 해설위원, 김사니, 한수지(이상 은퇴)다.

리베로 부문에는 남자부 여오현(IBK기업은행 코치)과 최부식(대한항공 코치), 여자부 임명옥(한국도로공사), 김해란 등 10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를 비롯해 비롯해 곽승석, 정지석(이상 대한항공), 석진욱(KBS N 해설위원)이 남자부 아웃사이드 히터 후보에 포함됐다.

여자부 아웃사이드 히터 후보에는 김연경(흥국생명)을 비롯해 한송이(은퇴)와 박정아(페퍼저축은행), 강소휘(한국도로공사) 등이 자리한다.

아포짓 스파이커에는 남자부 박철우(KBS N 스포츠 해설위원)와 문성민(현대캐피탈), 밋차 가스파리니가, 여자부에는 황연주(현대건설), 문정원(한국도로공사), 김희진(IBK기업은행) 등이 후보에 뽑혔다.

미들블로커 부문에는 남자부 신영석(한국전력), 하현용(KB손해보험 코치) 등 10명, 여자부는 양효진(현대건설), 정대영(은퇴), 김수지(흥국생명)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20주년 베스트7에 선정된 선수는 내년 1월 4일 강원도 춘천의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 V리그 올스타전에 초청돼 트로피를 반는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