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곽튜브 나락 갔는데 잘 먹고 사네"…빠니보틀, 불똥 튀자 '욕설' 폭격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곽튜브(오른쪽). 2024.3.29/뉴스1 ⓒ News1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곽튜브(오른쪽). 2024.3.29/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함께 여행 간 영상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이 가운데 곽튜브와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유튜버 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이 불똥을 맞자 욕설로 대응했다.

누리꾼 A 씨는 지난 17일 빠니보틀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갈무리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A 씨는 "형, 곽튜브 나락 간 거 보고도 이런 스토리 올리네. 나만 잘 먹고 잘살면 주변 사람 나락 가든 말든 상관없다는 거지? 형도 나락 좀 가자"고 보냈다.

빠니보틀은 곽튜브와 같은 여행 콘셉트 유튜버로, 두 사람은 매우 친하다고 알려졌다.

이에 빠니보틀은 "얼굴, 실명 까고 덤빌 자신도 없는 XXXX가 X도 아닌 거로 시비 거네. XXX "나락을 내가 보냈냐? 인생 망한 XX 버러지 XX"라고 욕설 섞인 답장을 보냈다.

이어 "이미 나락 간 XXXXX가 까불고 있다. X이나 까 잡숴"라며 "X까세요. XXX아"라고 덧붙였다.

A 씨는 빠니보틀에게 답장받은 걸 신기해하면서 "포상받았다"고 표현했다. 그러자 빠니보틀은 "네 면상이 포상이다 XXX아"라고 했다.

A 씨는 굴하지 않고 "형 아무리 그래도 가장 친한 친구가 나락 갔는데 천진난만하게 스토리 올리는 건 좀 아니지 않냐"고 빠니보틀을 지적했다. 결국 빠니보틀은 A 씨를 차단했다.

이후 A 씨는 해당 대화를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인생 업적 달성했다. 메시지 더 나누고 싶었는데 차단당했다"며 아쉬워했다.

누리꾼들은 "빠니보틀 속 시원하게 욕 잘했다", "저게 인생 업적이라면 진짜 별 볼 일 없는 인생 맞네", "저걸 자랑이라고 쳐올린 놈도 멍청하다", "왜 빠니보틀한테 난리냐", "욕먹어도 싸다", "곽튜브가 벌인 일을 왜 빠니보틀한테 그러냐? 곽튜브가 무슨 빠니보틀 아들도 아니고"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간 꾸준히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해 온 곽튜브는 지난 16일 이나은과 함께 이탈리아로 떠나는 영상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곽튜브가 '같은 그룹 멤버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는 이나은을 두둔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한 뒤 사과했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