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학진흥재단 조직 개편…디지털플랫폼혁신본부 신설
부서 통합·정책연구 강화로 체계적 고등교육 지원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한국사학진흥재단은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재단 업무 영역 확장을 반영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부서 통합과 정책 연구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체계적인 고등교육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989년 설립된 한국사학진흥재단은 교육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국내 유일의 고등교육 정책 전문기관이다.
먼저 국립대학자원관리시스템(KORUS) 관리·운영 주체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재단으로 이관되면서 대학혁신지원본부를 '디지털플랫폼혁신본부'로 개편하고 산하에 사립대학디지털지원부, 국립대학디지털지원부를 신설했다.
고등교육재정회계본부의 기능을 확대했다. 교육재정 분석과 성과 관리를 위한 정책 연구, 대학 기부금 모금 등을 통해 대학 경영 혁신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른 업무 효율성 제고와 사업 추진의 고도화를 위해 일부 부서를 통합했다. 재단 주력 사업인 행복기숙사 지원 사업의 기획과 운영 부서를 통합해 '학생주거지원부'를 신설했다.
또한 재단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ESG혁신부와 경영관리부를 'ESG관리부'로 통합해 지역상생·협력과 사회적 가치 확산, 경영 효율화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하운 재단 이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대학 경영 환경에 선제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고등교육의 발전을 책임지는 전문기관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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