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11단지, 41층·2575가구로 재건축…18일 주민 설명회

상반기 중 서울시 정비구역 지정 신청 예정

 목동 11단지 예상 조감도 (양천구 제공)
목동 11단지 예상 조감도 (양천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 11단지가 최고 41층·2575가구 규모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양천구는 목동 11단지의 재건축 정비 계획안 공람을 진행하고 18일 오후 3시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주민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목동 11단지(면적 12만 8668㎡)는 기존 15층·1595가구에서 최고 41층 2575가구로 재탄생한다.

11단지는 지난해 2월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이후 신속통합(신통)기획 자문사업을 거쳐 1년여 만에 재건축 밑그림을 구체화 했다.

구는 4월 14일까지 정비계획안 공람을 시행한다. 추후 주민들과 구의회 의견을 수렴한 뒤 신통기획 자문회의 등을 거쳐 상반기 내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목동 아파트는 지난해 8월 6단지를 시작으로 최근 8·12·13·14단지를 포함해 모두 5개 단지의 재건축 정비구역이 지정됐다.

4·5·7·9·10단지는 정비구역 지정안의 주민 공람을 완료했다. 구는 정비 계획안이 공개되지 않은 1·2·3단지도 상반기 내 주민 공람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주민 설명회에서 목동 11단지 재건축 추진을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차질 없이 준비해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