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당분간 SNS·언론 노출 안 하겠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지원위해 미뤄뒀던 동안거 들어가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지원했던 조국 서울대 교수는 지난 21일 당분간 SNS나 언론에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patriamea)에 "대선 때문에 연기한 '묵언안거'에 들어간다"며 "미뤄둔 논문과 연구서 탈고 후 돌아올 것이므로 안거 기간이 길어질 듯 한다. 건강, 건투, 건승"이라는 글을 올렸다.
조 교수는 연구활동을 위해 하안거(6~8월), 동안거(12월~2월)를 지켜왔다. 하지만 이번 대선기간 중에는 문 후보를 위한 지원 활동으로 묵언안거를 뒤로 미뤄놨었다.
이번 대선에서 조 교수는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두 후보가 함께 전국을 순회하는 토크 콘서트인 '문안드림' 행사를 열자고 제안하기도 했고, 투표율이 77%가 넘으면 여의도 63빌딩을 걸어 올라가겠다고 공약하며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문 후보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앵콜! 광화문 대첩'에는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 정태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장 등과 함께 참석해 문 후보를 지원했다.
k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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