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6% 한동훈 14% 조국 5% 이준석 3%…明 상승, 韓 하락 [갤럽]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대표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양당 대표가 의제를 가지고 만나는 건 지난 2013년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에 이어 11년 만이다.2024.9.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대표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양당 대표가 의제를 가지고 만나는 건 지난 2013년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에 이어 11년 만이다.2024.9.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오차 범위 밖으로 밀어내고 선두를 유지했다.

그 뒤를 큰 격차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따른 가운데 남성, 18세~39세 연령대에선 이 의원이 조 대표와 비교해 강세를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은가'를 조사해 6일 발표한 결과(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방식· 응답률 11.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 26%, 한동훈 대표 14%, 조국 대표 5%, 이준석 의원 3%,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2%로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각각 1% 순이었으며 3%는 그 외 인물(1.0% 미만 10여 명 포함), 40%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직전 조사(7월 4주차)에서 이재명 대표는 22%로 19%의 한동훈 대표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지만 이번엔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였다.

한 대표는 3월 1주 차 24%로 정점을 찍은 뒤 조금씩 하락, 14%까지 밀렸다.

조국 대표와 이준석 의원은 7월 4주 차와 변동 없었고 홍 시장은 3%에서 1%로 내려앉았다.

6일 발표된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방식· 응답률 11.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 뉴스1

이번 조사에서 조국 대표는 여성에서 이준석 의원(5%-1%)에 앞섰으나 남성(5%-5%)에서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또 조 대표는 50대에서 8%-1%로 이 의원을 크게 앞섰다.

반면 이 의원은 18~19세(조 대표 2%-이 의원 5%), 30대(3%-9%)로 우위를 나타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