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진천군, 2025 뉴욕페스티벌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괴산군, 친환경유기농업도시·고추브랜드 부문 2관왕
진천군, 문화관광체육도시 부문
- 이성기 기자

(괴산·진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과 진천군이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뉴욕페스티벌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괴산군은 '친환경 유기농업도시 부문' 13년 연속 대상, '고추 브랜드 부문'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진천군은 문화관광체육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
괴산군은 2007년 전국 처음으로 '친환경 유기농업군'을 선포한 후 유기농을 단순한 농업 방식이 아닌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2015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괴산군 유기농업의 철학과 실천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고추 브랜드 부문에서의 연속 수상 역시 괄목할 성과다. 해발 250m 고랭지에 있는 지형과 큰 일교차 등 특유의 기후조건을 바탕으로 고품질 고추를 생산하고 있다. 선명한 색과 풍부한 향, 깊은 맛을 자랑한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수상은 괴산군이 오랜 기간 일관되게 추진해온 친환경 정책과 명품 농산물 전략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했다.
진천군도 이날 국가브랜드 대상 '문화관광체육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진천군은 2022년 쌀 부문을 시작으로 2023년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 2024년 ESG 선도도시 부문에 이어 올해 문화관광체육도시부문까지 4관왕에 올랐다.
진천군은 지난해 문화 부문에서 △K-스토리창작클러스터 개관 △충북 군 단위 첫 공립교향악단 창단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개관 등의 성과를 냈다.
관광 부문에서는 △309m 무주탑 전국 최장 출렁다리인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개통 △농다리 황토 맨발 숲길 조성 △농다리스토리움(전시관) 개관 △농다리 방문객 172만 명 돌파 등의 기록을 세웠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024년은 지방자치제를 실시한 이래 진천군이 손꼽힐 정도로 기념비적 성과와 기록을 많이 배출한 해"라며 "앞으로도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질 높은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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