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젊음, 즐겨라 증평' 증평인삼골축제 개막

3~6일 보강천미루나무숲 일원…인맥파티 등 즐길거리 가득

증평인삼골축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증평군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의 대표 축제인 증평인삼골축제가 3일 보강천미루나무숲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증평인삼골축제는 지역의 대표 농특산품인 인삼과 홍삼포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는 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31회째인 축제는 '달려라 젊음, 즐겨라 증평'을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청바지에 흰티를 드레스코드로 정해 개청 21주년인 젊은 증평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젊고 활기찬 증평의 도시 이미지를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만끽할 수 있게 다양한 콘텐츠와 즐길거리로 채웠다.

축제의 킬러콘텐츠인 인맥파티(인삼+맥주)는 인삼골 찐(JEANS) 인맥파티를 테마로 DJ 라라, GG 등 다양한 뮤지션이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증평 K-pop 국제청소년페스티벌에서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참여해 K-pop 공연으로 젊음과 열정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펼친다.

올해는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축제 문화 확산을 위해 일회용기 없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한다. 4일 개막식도 인사말 등을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 간소화했다.

증평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특별히 관객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21살 증평과 함께 젊고 트렌디한 축제를 즐기러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