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박은화의 '꽃은…핀다Ⅱ'…인천 송도 G타워서 개최

 서양화가 박은화 작품 '두드림'..(작가 제공)
서양화가 박은화 작품 '두드림'..(작가 제공)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서양화가 박은화씨의 공모초대전 ‘꽃은…핀다Ⅱ’가 오는 23일부터 3월1일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 G-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가을 인천 영종국제도시 자연당 갤러리에서 열린 기획초대전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맨드라미를 소재로 한 형형색색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은 ‘두드림’, ‘樂’, ‘기억과 회상’ 등 3개 시리즈로 나눠진다. 작품들은 형상에 집착하기보다 색과 빛의 조화를 통해 의도치 않게 빚어낸 색채의 탄생이 특징적이다.

다채로운 색조와 생김새의 맨드라미 무리가 밝고 경쾌한 색상과 어우러져 율동하듯 합창한다.

박 작가는 “이번 작업은 관념적 미를 추구하기보다는 저마다 다른 우리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어수선한 시대 상황 속에서도 밝고 경쾌한 색채가 관객에게 기쁨과 사랑스러움으로 다가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돕기 위해 운영하는 G-갤러리는 인천경제청과 국제기구 등이 입주한 송도국제도시의 G타워 본관동 2층에 있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