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하나은행, 경기도 차기 '1·2금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최종 선정시 2025년 4월부터 4년간 도 금고 운영
- 최대호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이 향후 4년 간 경기도 1·2금고를 운영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30일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차기 도 금고 운영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제1금고)과 하나은행(제2금고)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금융 전문가 9명이 참석한 이번 심의위원회에선 금고 지정에 참여한 금융기관의 신용도, 예금 금리, 도민 이용 편의,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와 협력사업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도 금고로 최종 선정된 은행은 내년 1월 중 경기도와 금고 약정을 체결하고 4월 1일부터 2029년 3월 31일까지 4년간 도 금고 업무를 맡게 된다.
약정기간 동안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지역개발기금 등 19개 기금을, 제2금고는 광역교통시설 특별회계 등 9개 특별회계와 재난관리기금 등 8개 기금을 관리하게 된다.
도 금고의 주요 업무는 △각종 세입금 수납 및 세출금 지급 △지방세 수납개선을 위한 정보시스템 운영 관리 △세입세출외현금 수납 및 지급 △유가증권 출납 및 보관 △지역개발공채 매출과 상환 업무 △지역경제 및 지역사회 기여 등이다.
앞서 도는 내년 3월 31일로 현 금고 약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경기도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 공고를 통해 금융기관 제안서를 접수했다. 제1금고엔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이, 제2금고엔 국민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이 각각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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