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그린모터스, 전기차 폐배터리 '보관소·침수조' 준공…해체시 안전↑
민간 폐배터리 자원순환 관리체계 기반 강화
환경부 산하 환경공단 지원사업 선정
- 이상휼 기자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동강그린모터스(대표 최호)는 전기차 폐배터리 '보관소와 침수조'를 준공해 자동차해체 관련 안전을 보다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동강그린모터스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서 올해 7~8월 주최한 '전기차 폐배터리 민간 회수체계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보관소와 침수조를 만들었다.
동강그린모터스에 따르면 폐배터리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기, 폐터리의 잔여전력을 30% 이하로 줄이는 방전기를 구축했으며 배터리재활용·재사용시장 활성화로 민간의 폐배터리 자원순환 관리체계 기반을 다졌다.
폐배터리에 불이 붙거나 열폭주가 일어나는 등 유사시 자동으로 열연감지기가 작동해 비상사이렌이 울리고 방화셔터가 움직이면서 불 확산을 막는다.
상부에 배기가스라인을 설치해 폭발을 방지하며 스프링클러도 작동한다.
동강그린모터스 관계자는 "환경부 지원으로 폐배터리를 안전하게 해체할 수 있는 폐배터리 보관소 및 침수조를 최근 준공했다"며 "전기차 자동차 폐배터리를 민간이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폐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사업이나 재활용 사업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동강그린모터스는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친환경적으로 폐차하고 폐차 중고부품의 95%를 재활용해 탄소절감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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