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유림동 인구 5만 명 돌파…내년 7월 분동 계획

3만 7133명서 10개월 만에 1만 2883명이 급증

10월28일 처인구 유림동의 5만번째 주민이 된 권병손씨(왼쪽)가 이길재 동장의 축하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유림동(법정동 유방동·고림동) 인구가 10월 28일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5만명을 돌파했다.

4일 용인시에 따르면 10월 28일 기준 유림동의 주민등록인구는 5만1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주민등록인구가 3만 7133명이었는데 10개월 만에 1만 2883명이 급증했다.

유림동의 인구가 단기간 급증한 이유는 공동주택단지 입주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보평2지구 1721세대를 시작으로 3월 보평지구 1963세대, 8월 고림진덕지구 2703세대가 입주하면서 유방동은 3418명, 고림동은 9465명이 증가했다.

동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이 계속되고 있어 올 연말에는 인구 5만 2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의 편의 증대와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분동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7월에 신규 행정동을 개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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