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구 공직자들,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자전거·도보로 출퇴근
매월 첫째주 금요일 '차 없는 출퇴근제'…6일엔 차 없는 거리도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매월 첫째주 금요일 '차 없는 출퇴근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대중교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도로 4일 첫 운영된다.
직원들은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도보 등 친환경 이동 수단을 통해 출퇴근한다.
임산부 차량이나 영유아·노약자 동승 차량, 긴급 출장 차량은 제외한다.
최근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직원 85%가 '차 없는 출퇴근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동구는 매달 첫째주 일요일 '차 없는 거리'도 운영한다.
6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전일빌딩245에서 금남공원까지 5차로 구간의 차량을 통제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거리를 거닐며 장터, 버스킹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임택 구청장은 "친환경 교통 문화 정착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