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학교·버넥트 '국방 디지털 혁신 기술분야 발전' 업무협약

국군의무학교와 XR 플랫폼 개발업체 버넥트 관계자들이 국방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군의무학교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국군의무학교가 국내 XR 플랫폼 개발업체인 버넥트와 ‘국방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국군의무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준규 국군의무학교장(대령)과 하태진 버넥트 대표이사는 XR 기반 의무교육 연구추진을 위한 기술정보 공유 및 제반교육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국군의무학교는 XR기반의 의무교육 관련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버넥트는 업체에서 가지고 있는 XR과 관련한 기술정보 제공 및 개발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국군의무학교는 지난 2월 AR(Augmented Reality) 교육훈련 체계를 개발해 의무교육에 적용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AR 교육훈련 체계에도 지속적인 SW 업그레이드와 최신기술 적용이 가능해져 한 층 더 생동감 있는 AR을 활용한 효과적인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XR 확장현실 적용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군 의무교육의 디지털 혁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무조정실 산하 기관인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XR 시장의 성장률은 2021년부터 연평균 39.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교육 및 의료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히는 중이다.

정준규 육군 대령은 “첨단과학기술로 의무교육도 새로운 영역의 도전이 필요한 시대”라며 “AR 교육훈련 체계와 더불어 XR 분야에서도 의무교육 적용을 위한 연구와 디지털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태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버넥트가 가지고 있는 XR 솔루션들이 군 의무교육 역량 강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함께 연구해 군 의무교육의 영역 확장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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