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8돌 한글날'…계명대, 외국인 유학생과 기념행사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대구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제578돌 한글날 기념 한국어 퀴즈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받아쓰기 답을 적은 스케치북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 2024.10.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대구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제578돌 한글날 기념 한국어 퀴즈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받아쓰기 답을 적은 스케치북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 2024.10.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계명대는 8일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한국어 퀴즈대회와 한글 이름 꾸미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학은 2008년부터 해마다 한글날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한국어 퀴즈대회에는 12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해 OX 퀴즈, 몸으로 단어 설명하기, 글자순서 배열하기, 순간포착, 한국어 골든벨, 받아쓰기로 실력을 겨뤘다.

한글날을 이틀 앞둔 7일 대구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한 외국인 유학생이 한글 이름 꾸미기 대회 우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2024.10.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한글 이름 꾸미기 대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260여 명이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표기하고 그림으로 형상화한 작품을 출품했다.

신일희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글이 한국문화의 뿌리이며, 한류 열풍을 이끄는 중요한 매개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졸업 후 모국이나 한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