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 전담팀' 구성한 경남 합천군…'운석 충돌구' 관광 자원화 사업
김윤철 합천군수, 내년 군정 방향 '민생 복지 강화' 중점
시정 연설…군민 안전·지역 경제 활성화도
- 한송학 기자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김윤철 경남 합천군수가 내년 군정 방향을 민생 복지 강화에 두고 군민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5일 제286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내년 주요 목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운석 전담팀을 구성해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운석 충돌구 관광 자원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사업도 행정 절차를 착실히 이행함과 동시에 주변 지역 관광자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소홀함 없이 준비해 미래 성장 동력원을 확보해 나가고 신중년 인생이모작 지원센터를 통해 신중년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지원하고 통합 일자리 지원과 취업 교육으로 신중년의 취업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필드형 기억채움농장 프로그램 확대 운영으로 누구나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황혼기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다.
상수도 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 살핌서비스 사업을 시행해 고독사 위험 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하고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으로 ICT를 활용한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할 예정이다.
합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해 합천운석충돌구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먹거리 개발, 테마거리 연출 등 영상테마파크 활성화로 거점 관광지를 육성하고 거창·고령·성주군과의 초광역 협력사업으로 가야산권 관광벨트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옥전고분군, 장경판전, 대장경판 탐방과 해인사 템플스테이 체험 등 세계유산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체류형 전국 대회와 스포츠 산업 유치를 통해 스포츠 메카 합천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앞서가는 농업도시를 육성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일상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 인구 확대로 인구소멸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내년은 희망복지, 약자 동행 등 민생복지 강화와 군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며 "저와 모든 공직자는 합천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 예산을 전년도(7512억 원)보다 82억 원 줄어든 7430억 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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