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합창단, 현대 오라토리오 '부르심 받은 모세' 공연

12월5일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립합창단 부르심 받은 모세 안내 포스터.(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립합창단이 다음 달 5일 부산문화회관에서 현대 오라토리오 공연 '부르심 받은 모세'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부산문화회관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현대'를 주제로 현대 합창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됐다.

'오라토리오'란 성악의 하나로서 종교적 내용을 무대장치, 연기 없이 음악으로만 진행하는 공연을 말한다.

이번 공연의 첫 곡은 영국 작곡가 본 윌리엄스의 '페스티벌 테 데움'이다. 이 곡은 조지 6세 대관식을 위해 작곡한 것으로 아침 기도문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두 번째 곡은 미국 작곡가 나다니엘 데트의 '부르심 받은 모세'다. 이 작품은 불타는 덤불에서 출발해 홍해를 건너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한 모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공연 입장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5000원, A석 1만 원이다. 장애인, 임산부, 학생 등에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회관에 확인하면 된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