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찾아가는 달빛극장 개최…11월까지 21회 상영

내 어머니 이야기, 여름방학, 루나, 눈눈눈 등 상영

2024 찾아가는 달빛극장 홍보물(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4일 수영구 '작은영화 영화제'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산복도로를 포함해 전 지역 18곳에서 '2024 찾아가는 달빛극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의 문화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며 영화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무료 상영회다. 시가 후원하고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주관한다.

상영관은 작은영화 영화제,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동구 소년소녀합창단, 부산광역시립구덕도서관, 기장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18곳이다. 영화 상영은 총 21회 열릴 예정이다.

소양무지개동산, 냉정마을 어울림센터, 청학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연우암공동체 상영은 산복도로 달빛 라인을 따라 부산항의 야경과 도심을 배경으로 단편영화를 감상할 수 있어 상영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코미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와 사회문제,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 가족 이야기 등 모든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단편영화가 매회 3편씩 상영된다.

상영작으로는 2024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경쟁 최우수작품상 '내 어머니 이야기'를 비롯해 '여름방학', '루나', '눈눈눈' 등이다.

상영회는 지역민뿐만 아니라 부산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