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함양·거창·합천 국민의힘 신성범…"4개 지역 특성 살린 사업 유치"
항공·전기차·드론·에너지 중심 미래산업 유치
- 한송학 기자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국민의힘 신성범 후보가 4개 지역별 특징을 살리는 사업을 추진해 서로 시너지를 내야 한다며 공약을 제시했다.
신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인구·교통·경제·청년·교육 5대 목표와 30대 중점 추진 과제를 추진해 4개 군이 먹고 살아갈 미래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를 끌어들이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산청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연계한 항공부품산업단지 조성, 함양은 남부내륙물류단지의 교통 허브망을 활용한 전기차 부품산업단지를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거창은 바이오산업과 '드론메카'를 조성해 차세대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합천은 양수발전소와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단지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항공, 전기차, 드론, 에너지가 선순환 생태계로 지역경제를 이루는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며 지역별 특징을 가지면서도 보완해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는 게 신 후보의 구상이다.
이들 사업은 2026년 말 완공 예정인 함양~울산 고속도로, 신규 국가도로망에 포함된 합천~진천 고속도로와 남부내륙철도,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가 완공되면 지역이 교통요충지로서의 이점도 있다며 공약의 배경도 설명했다.
신 후보는 교통망이 완성되면 4개 지역은 남부 내륙지방의 최대 교통요충지로 부상하게 되고 완성차 공장이 있는 울산, 광주와의 거리는 1시간 범위로 좁혀지고, 물류 편의·도로 확장·연구개발시설 등의 인프라가 구축되기 때문에 기업의 유치조건도 좋아진다고 전망했다.
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