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민홍철 민주당 김해갑 "김해를 동남권 광역경제 중심도시로 키우겠다"
"경남 6석 이상 의석 확보할 것"
"김해발전 3대 프로젝트 현실화"
- 김명규 기자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김해갑 후보는 "경남이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이지만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경남지역 3선 국회의원을 첫 배출하는 동시에 6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민 후보는 이번 총선을 통해 경남에서 민주당 첫 3선 국회의원을 노리고 있다. 20대 전체 국회의원 의정 활동 평가에서 3등을 차지한 민 후보는 국회 상임위 국토교통위원회를 거쳐 국방위원회 간사직을 맡는 등 8년간의 의정 활동을 하며 실력과 능력을 검증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 공천권도 경남에서 가장 먼저 거머쥐고 일찌감치 지지세를 모으고 있다.
민 후보는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김해는 30년 후 동남권 광역경제권 중심도시, 인구 100만 명의 명품도시를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며 "중앙에서 누가 김해를 대표해 목소리를 내고 우리지역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민 후보와의 일문일답.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지난 8년간 의정 활동을 하면서 '민생이 먼저다'라는 신념으로 국민이 행복한 나라, 시민이 잘 사는 김해를 위해 열심히 일했다. 의정 활동을 하면서 얻은 경험과 능력을 김해의 발전을 위해 남김없이 쏟아내고 싶다. 이번 총선은 소중한 기회이며 제대로 살려야한다. 검증된 큰 일꾼 힘있는 여당의 3선 국회의원 민홍철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중단 없는 더 큰 김해 더 행복한 김해 시민을 위한 큰 일꾼이 되겠다.
-이번 선거 주요 공약 사항과 공약으로 내건 이유는.
▶지금 김해는 30년 후 동남권 광역경제권 중심도시, 인구 100만 명의 명품도시를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 앞서 김해를 동남권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3대 프로젝트, 7가지 공약, 21가지 실천 약속을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김해 중심의 '동남권 내륙철도' 건설 추진이다.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기반을 조성하고, 남해안 고속화 철도망(경전선)과 연계한 광역경제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김해 경전철을 동남권 내륙철도와 연결하고, 삼계동 신명 경전철 차량기지를 생림지역으로 이전함으로써 도시기반 확대 및 북부생활권 개발 촉진을 유도할 것이다. 동남내륙권 광역철도를 건설하게 되면 진영권과 김해 북부동 간 대중 교통망을 연결하는 것은 물론 진영·한림 생림지역 주민들도 전철을 이용해 부산이나 울산을 왕래할 수 있으며 화포천 생태습지 및 생림 레일파크 등과 연계돼 관광 활성화를 이뤄낼 수 있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진례~밀양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이다. 진례IC와 한림, 남밀양을 직선 고속도로로 연결해 김해의 물류 중심 기지화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화포천 생태관광 활성화와 도시계획 촉진으로 한림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비음산터널을 뚫어 진례IC와 연결해 김해와 창원 간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고, 고속도로와 연결할 계획이다.
세 번째 프로젝트는 가야 왕도 김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김해 컨벤션 센터' 건립 추진이다. 김해지역에는 8000여 개의 크고 작은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김해 컨벤션 센터가 건립되면 기업에 대한 MICE산업(산업전시·무역전시·세미나·이벤트·박람회 등)이 활발하게 육성돼 도시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국제 물류도시의 기반 조성을 위해서라도 김해 컨벤션 센터는 반드시 필요하다.
김해가 국제물류도시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동남권 경제 부흥의 중심지, 주인공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도시발전을 위한 큰 그림이 필요하다. 힘 있는 여당의 3선 의원만이 이루어낼 수 있는 공약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4년 간 의정 활동을 자평한다면.
▶ 김해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와 2023년 전국체전 유치 등 성과가 있었지만 가장 의미 있게 생각하는 것은 20대 국회 전체 국회의원 의정 활동 평가에서 300명 의원 중에서 3등(상위 1%)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항상 대한민국 국민과 김해시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의정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김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또 경남을 이끄는 도당위원장으로서 서부경남 KTX(남부내륙 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촉구해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김해뿐만 아니라 경남의 발전을 위해 추진력 있는 중진 의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어떤 방식으로 하고 있나.
▶대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제한돼 출마 선언도 개인 유튜브 방송 '민홍철의 민생TV'를 통해 밝혔다. 명함 배포와 대면 인사 등도 혹시 모를 코로나19 우려 때문에 아침저녁 출퇴근 인사로 대신하고 있다. 또한 봉사활동과 코로나19 고통을 시민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독과 방역 활동으로 선거운동을 대신하고 있다. 유권자분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지만 언제나 저는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각오로 선거운동을 하면서 항상 '민생이 먼저다'라는 저의 정치철학을 우선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선거운동을 통해 만나 본 유권자들의 민심은 어떻다고 보는지?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지역 경제가 너무 좋지 않은 상황이라 정권 심판을 이야기하시는 분도 없지 않다. 하지만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경험 있고 능력 있는 일꾼을 뽑아야 하고 당을 보고 후보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사람을 보고 찍겠다는 시민도 많이 계신다. 초선에 도전하는 처음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경남에서 민주당 3선이 된다면 국회 내 위상이 달라질 것 같은데?
▶8년 동안 의정 활동을 하면서 실력과 능력을 검증받았다고 자부한다. 당선이 된다면 여당 3선 국회의원으로서 개혁 정치를 실천해 잘못된 구태정치를 바로잡을 것이다. 지역에서는 더 큰 김해를 만들기 위한 획기적인 발전 정책을 추진하겠다. 경남이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이지만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서 경남지역 3선 국회의원을 첫 배출하는 동시에 6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 승리해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만들고 저 역시도 경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국민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나아가 청년의 미래를 생각하는 참된 정치인이 되겠다.
-끝으로 김해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이번 총선은 김해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다. 어떤 후보가 우리 김해를 더 크게 발전시키고 중앙 정치 무대에서 김해를 대표해 지역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가를 살펴봐야한다. 저 민홍철이 김해가 동남권 경제권 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 경험과 실력을 갖춘 민홍철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해주시고 더 크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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