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펀치 날리는 고양이와 혈투 벌이는 수의사?…"사심 채우네"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고양이와 싸우는 수의사의 영상이 화제다. 알고 보니 진료 중 고양이와 노는 장면이었던 것.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수의사와 고양이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에 폭소를 터뜨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의사 충격적인 cctv 녹화장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중국 동물병원에서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게시물에는 '환자 고양이와 싸움'이라는 글과 함께 앞발을 들고 수의사에게 덤비는 모습의 고양이 영상이 담겨 있다.
동물병원 진료대에서 수의사와 고양이가 싸우는 듯하면서도 장난을 치는 모습은 애묘인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했다.
많은 고양이들이 동물병원을 두려워한다. 병원으로 이동하는 것도 힘들어서 보호자들의 애를 태우기도 한다. 병원에 가서도 숨거나 의료진을 공격해 다치게 하는 경우도 다반사.
하지만 영상 속 고양이는 수의사와 '손뼉치기 놀이'를 하며 동물병원이 마치 제집인양 편안한 모습이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동물병원을 무서워하는 고양이와 저렇게 놀아주는 수의사라면 우리 반려묘도 보내고 싶다", "냥펀치 날리는 고양이가 귀엽다", "수의사가 사심 채운다", "카메라 없는 곳에서는 서로 대화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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