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허각 "윤후·지아 같은 아이 낳고 싶어"

"예비신부는 강민경, 수지 비교 안 될만큼 미인"
3일 오후 6시30분 일반인 신부와 결혼

(서울=뉴스1) 심희정 인턴기자 = 가수 허각의 웨딩사진(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 News1

</figure>동갑내기 예비 신부와 화촉을 밝히는 허각(28)이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갖고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3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라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허각은 "드디어 한 여자의 남자가 돼 장가를 가게 됐다. 열심히 잘 살겠다"고 새신랑다운 씩씩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아침에 메이크업을 받을 때까지만 해도 긴장이 안 됐는데 막상 식장에 와보니 떨린다"고 수줍게 말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셋 이상 최대한 많이 낳을 생각"이라면서 "'아빠어디가'의 윤후 같은 아들도 좋고 지아 같은 딸도 좋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허각은 결혼식에서도 깜짝 프로포즈를 한 번 더 할 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부에 대해서는 "강민경, 수지와는 비교도 안 될만큼 예쁘고 천사표"라면서 "미모도 그렇지만 지혜와 현명함에 반하게 됐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일반인 예비신부는 요가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허각은 결혼 이후 콘서트와 새 앨범 작업 등으로 바쁜 나날을 지낼 예정이다. 이 때문에 신혼 여행 계획도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신부에게 "앞으로 당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노래하는 사람이 될 테니 나만 믿고 따라와 달라"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3일 오후 6시30분 일반인인 신부를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되는 허각의 결혼식에는 친형 허공과 가수 존박이 축가를 부른다.

한편 허각은 오는 11월 단독 콘서트 '더 보이스'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hj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