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돕는다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KT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협력에 나선다.

KT는 5일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전국상인연압회, 동방성장위원회와 함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구현모 KT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소상공인 회복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전통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KT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격차 해소 지원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결제 인프라 확대 △DX서비스 보급 및 지원 △디지털 교육 △시장 통신환경 개선 등에 협력한다.

KT는 지난달 출시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서비스 및 결제 플랫폼 확대를 위해 기술 및 정책적 협력에 참여하고, KT가 보유한 소상공인 DX서비스 통해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장 내 무료 와이파이 시범 구축, 노후 통신망 정비 등 전통시장 통신환경 개선에 참여하고,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협력을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오늘 협약식은 초연결성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 상권의 근간인 전통시장과 국가 정보 통신망의 근간인 KT를 연결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로, 이 협약이 우리 동네 상인들을 혁신형 기업가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현모 KT 대표는 "KT가 그동안 진행해온 전통시장 지원들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디지털 기반 소상공인 경영혁신 및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과 그 궤를 같이한다고 생각한다"며 "KT가 보유한 디지코 기술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상권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