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퓨클레르 찾은 피어프리 창립자, 독립된 대기실 둘러보며 공감

마티 베커 등 동물병원 방문…최첨단 시스템 확인

미국 피어프리 대표단은 8월 30일 라퓨클레르 동물병원을 찾아 시설을 둘러봤다(라퓨클레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피어프리 대표단이 최근 반려동물 피부 치료 전문 동물병원인 라퓨클레르의 진료 시스템을 둘러봤다.

7일 라퓨클레르에 따르면 피어프리 창립자인 마티 베커 수의사와 헨리 유 박사 등은 지난달 30일 라퓨클레르를 방문했다.

피어프리는 2016년 설립된 미국의 교육 단체다. 반려동물이 낯선 환경에서 겪을 수 있는 공포, 불안,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이를 예방·경감하기 위해 소통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아이포펫은 아시아 최초로 피어프리와 제휴를 맺어 한국에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을 기념해 미국 대표단이 한국을 찾았다.

이태현 라퓨클레르 원장은 피어프리 과정을 이수해 반려동물을 위한 편안한 진료 환경을 연구하고 있다.

병원에서는 최첨단 피부 레이저 기기를 도입해 치료를 하고 있으며, 모든 시술과 검사 과정을 반려동물 보호자가 볼 수 있다.

또한 겁이 많은 강아지, 고양이들을 위한 독립된 대기실도 갖췄다.

이태현 원장은 "마티 베커 대표에게 피어프리를 활용한 병원 시스템 전반을 설명했다"며 "미국 대표단은 피부병, 귓병을 앓는 반려동물의 병원 거부감을 최소화한 환경을 보면서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부 치료 장비들에 대해서도 '미국에도 없는 선진화된 치료 방향'이라며 관심을 보였다"면서 "앞으로도 통증, 부작용 없는 시술로 반려동물이 병원을 편안하게 느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해피펫]

미국 피어프리 대표단은 8월 30일 라퓨클레르 동물병원을 찾아 시설을 둘러봤다(라퓨클레르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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