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특수동물 양육가구, 수의사 역할은…베티스 6월호 발간

서울시수의사회 발간 임상 전문 학술지

베티스 6월호 표지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크레스티드 게코, 하늘다람쥐 등 특수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먹이 배송과 호텔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도 나타나고 있다.

21일 서울시수의사에 따르면 수의임상학술지 '베티스' 6월호는 커지는 특수동물 시장 현황 속에서 수의사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국내 대학의 특수동물 관련 학과 개설, 특수동물 질병 특징, 특수동물 시장의 한계 등 정보를 소개한다.

이슈 코너에서는 스테로이드에 거부감을 갖는 보호자들이 늘어나면서 비스테로이드 약물에 대한 수의사들의 관심도 커진 현실을 반영했다. 비스테로이드 약물들의 성분과 설명, 각 약물의 효능 효과와 부작용을 분석했다.

증례보고로는 박종원, 임윤지(VIP 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수의사의 악성 대동맥소체종양(Aortic body tumor) 치료 증례, 이민희(경북대 수의영상의학교실) 수의사의 동맥관 개존증과 폐 동정맥 기형의 병발이 의심되는 개의 영상학적 평가 및 증례가 실렸다.

경영 정보 코너에서는 지난호 '고양이 진료는 가성비가 나쁠까' 주제를 이어서 다룬다. 벳아너스가 아이엠디티 데이터랩을 활용해 고양이 진료비 분포 특성에 따른 가설을 제시한다.

동물병원 명칭을 둘러싼 소송 판례도 볼 수 있다. 동물병원을 개원하는 임상수의사들 증가로 비슷한 명칭을 사용하는 동물병원이 많아지며 나타나는 현상을 짚었다.

이외에도 읽을거리가 풍부한 베티스 6월호 발간과 관련된 내용은 서울시수의사회로 문의하면 된다. [해피펫]

badook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