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지난해 롯데지주서 59억대 보수 수령…1년 새 7.4% ↓
롯데 상장사 보수 합치면 총 178억…전년比 0.7% ↑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롯데지주에서 59억 원대 보수를 받았다.
18일 롯데지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에서 급여 38억 원, 상여 21억7000만 원, 상여 21억 70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 원 등 총 59억 7200만 원을 수령했다.
전년(64억4900만 원) 대비 7.4% 감소한 금액이다. 보수는 직급과 근속년수, 직책유무,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 반영해 산정됐다.
롯데지주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신성장 영역 발굴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산출했다"고 상여 지급 배경을 밝혔다.
앞서 신 회장은 롯데케미칼(011170)에서 38억 원, 롯데웰푸드(280360)에서 26억 500만 원, 롯데칠성음료(005300)에서 34억 9300만 원, 롯데쇼핑(023530)에서 19억 6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상장사에서 받은 보수를 모두 합치면 178억 3400만 원으로, 전년(177억1500만 원)보다 약 0.7% 증가한 금액이다.
비상장사인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에서도 보수를 받고 있지만 사업보고서 공시 전이다.
이동우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11억 4900만 원, 상여 4억 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200만 원 등 15억6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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