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百, 설 선물세트 '보랭 가방' 반납하면 엘포인트 적립
회수 이벤트 통해 보랭 가방 1개당 3000점 제공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2월23일까지 전 점포에서 '보랭 가방 회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수 보랭 가방 수는 명절마다 10%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추석까지 총 5번의 명절 기간동안 무려 약 6만6000개의 보랭 가방이 회수됐다.
올해에도 설 선물로 받은 롯데백화점 전용 정육·곶감·선어 보랭 가방을 가까운 롯데백화점 내 사은행사장에 반납하면 가방 1개당 '엘포인트'(L.POINT) 3000점을 적립해 준다.
1인당 최대 5개까지 반납 및 적립이 가능하며, 회수된 보랭 가방은 업사이클링(Upcycling)해 새로운 굿즈로 탄생시킬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2024년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 내 '리얼스'(RE:EARTH) 부스에서 회수한 보랭 가방을 활용해 만든 '캠핑 체어' 등 6종류의 업사이클 상품을 판매했다. 수익은 모두 가족 돌봄 청소년 지원 사업인 '리조이스 드리머즈'에 기부했다.
이 밖에 프리미엄 식료품 브랜드 '레피세리'에 친환경 기프트 패키지도 도입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설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에 지급할 약 4400억 원의 판매 대금을 기준 지급일 대비 최대 11일을 앞당긴 지난 20일에 지급했다.
내수 경기 침체와 장기 불황의 여파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파트너사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y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