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700여 티메프 정산피해 셀러 집중지원…상생 기획전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G마켓은 옥션과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지연 사태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상생마켓' 프로모션을 편다고 2일 밝혔다.

정산지연 피해로 자금회전 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온라인 판로를 회복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상품 노출 확대와 판매 촉진을 위한 할인쿠폰 제공 등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구매고객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합리적인 중소기업 우수 제품과 농어촌 등 지역 생산자 특산물을 추가 할인 쿠폰을 적용해 살 수 있다.

'중소기업 상생마켓' 기획전을 12일까지 연다. 정부가 지정한 티메프 정산지연 피해자 200여 기업 제품을 선보인다. G마켓과 옥션 메인 페이지 상단에 배너로 기획전을 소개해 상품 노출을 확대하고, 상품 판매 증대를 위한 할인쿠폰도 정부기관에서 지원한다.

1만 원 이상 구매 시 쓸 수 있는 10% 할인쿠폰으로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된다. 다른 쿠폰과 중복 사용 가능하다.

기획전 주요 상품은 마니커 버팔로 치킨 윙봉, 호정가 찹쌀약과 세트, 위드슬립 숙면보조밴드, 카렌 천연 샴푸·바디워시, 디오프러스 매직 콜라겐 비비크림, 대원 테이블 전기그릴 등이다. 이밖에 1400여개 우수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560여 정산지연 피해 소상공인 온라인 매출 회복을 돕기 위한 '소상공인 상생마켓'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총 2400여개 상품을 소개한다.

매일 선착순 5000명의 구매고객에게 1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 원까지 할인되는 15% 중복쿠폰을 ID당 매일 1회 제공한다.

특가상품은 완도 활 전복, 연평도 꽃게 간장·양념 게장 등 지역 특산품과 한예지 화장지, 시크릿 멀티밤 주름 케어, 파워 윈도우봇 유리창 로봇청소기 등 생필품, 뷰티, 가전 제품이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