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콘' SM 이성수 대표 "'비욘드 라이브' 코로나19 이전부터 준비, 뿌듯"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성수 대표가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에 대해 자평했다.
SM 이성수 대표는 25일 오후 1시 '뮤콘 온라인 2020'(MU:CON ONLINE 2020, 이하 뮤콘 2020)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음악 산업 경계를 허무는 뉴 비지니스를 주제로 이성수 대표는 지난 4월 공개한 '비욘드 라이브'에 대해 "네이버와 손잡고 세계 최초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를 선보였는데, 슈퍼엠을 시작으로 유료 티켓팅으로 진행해 세계 최초 온라인 콘서트의 스탠다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업적 성공은 물론, 뉴노멀에 새로운 것을 만들어 냈다"며 "이전에 선보인 것은 1.0 버전의 단계 이며, 지금 2.0, 3.0을 이뤄내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 대표는 "'비욘드 라이브'가 팬데믹을 고려한 상황에서 준비한 것이 아니라, 문화 기술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미래의 콘서트 방향성에 대해 고민했고 작년부터 이수만 프로듀서의 지휘 하에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했"며 "팬데믹 상황에서 빠르게 내면서 이 시장을 선점하고, 스탠다드를 제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혀 다른 새로운 콘텐츠라 시행착오가 있었고, AR, VR과 집에 있는 스피커로 콘서트를 이뤄내기 위해 굉장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스탠다들 제시한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며 "비욘드 2.0에서는 가상과 실제 장소가 혼합된, 깊은 단계의 체험을 통해 귀로 듣는 것을 넘어서 체험하는 방법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9회를 맞이하는 '뮤콘'은 국내외 음악산업계의 네트워크 구축과 업계 종사자 간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글로벌 뮤직 마켓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뮤콘 2020은 '코로나19 이후의 음악산업(Post Corona, Next Music Industry)'를 주제로 23일 시작, 26일까지 열린다. 24일부터 25일간의 콘퍼런스에는 윤상을 비롯해 소셜 음악비디오 플랫폼 트릴러의 제이슨 마 공동대표, SM 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 음악산업 데이터 분석 기업 차트매트릭의 조성문 대표, 트위터의 김연정 이사 등이 연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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