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 구안와사 2번 투병 "공연·촬영 너무 힘들어…얼굴 주저앉더라"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가수 겸 배우 오종혁이 구안와사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오종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오종혁은 "(결혼)6개월 만에 애가 생겼다. 지금 27개월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딸을 출산한 뒤 (집에서) 서열 꼴찌냐"는 질문에 "우리 집에 아내, 딸, 강아지도 암컷이고 제가 키우는 뱀이 있다. 뱀도 이름이 꽃님이다. 뱀보다도 못한 서열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오종혁은 "중요한 시기에 구안와사를 두 번이나 겪었다. 고생을 좀 하셨다"라는 김숙의 말에 "2014~2015년쯤 뮤지컬 지방 공연 2개랑 드라마 촬영까지 같이하면서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드니까 한 번 주저앉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땐 뭔지도 몰랐다. 제가 치과에서 마취하고 나면 잘 안 다물어지지 않나. 그렇게 되더라"라고 했다.
오종혁은 "결혼 준비하면서 '강철부대' 촬영 중이었다. 촬영하면서 새로운 공연을 연습하고 있었다. 결혼식하고 '강철부대' 촬영 마치고 첫 공연한 다음 날 바로 그렇게 되더라. 긴장이 풀리니까. 한 4개월 투병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반찬을 좀 골고루 먹어라. 적어도 반찬 4~5가지 정도는"라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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