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7년 만에 복귀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이 7년 만에 TV로 복귀한다.

글로벌 남성채널 FX는 13일 밤 10시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RAW'에서 헐크 호건이 출연한다고 12일 밝혔다. 헐크 호건은 2007년 12월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환갑을 넘은 나이에도 트레이드 마크인 금발과 둘레가 24인치(약61㎝)나 되는 근육질 팔뚝을 뽐내는 헐크 호건은 WWE의 적극적인 구애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복귀를 선언했다.

FX에 따르면 헐크 호건은 30번째로 열리는 WWE 먼슬리 스페셜 '레슬매니아30'을 기념해 특별출연한다. 30년 전 '레슬매니아1'에서 활동했던 헐크 호건은 이번 WWE RAW에서 '레슬매니아30'에 대한 중대 발표를 직접 할 예정이다.

WWE 빈스 맥맨 회장은 "뜻 깊은 자리에 최고의 레슬러가 돌아온다"며 헐크 호건의 컴백을 환영했다.

한편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언더테이커'역시 이번 WWE RAW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전설의 레슬러 헐크 호건과 언더테이커의 복귀 모습은 13일 밤 10시 FX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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