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암 투병' 찰스 3세, 내주 업무 복귀…6월엔 일왕 부부 만남

암 치료 경과 고무적…"다만 업무 복귀 제한적"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24-04-27 03:46 송고
찰스 3세 영국 국왕. 2024.03.3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찰스 3세 영국 국왕. 2024.03.3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암 투병 중인 찰스 3세(75) 영국 국왕이 다음 주 업무에 복귀한다. 오는 6월에는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나루히토 일왕 부부와 만남도 갖는다.

26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2월 암 진단 사실을 공개했던 찰스 3세 국왕은 내주 공식 업무에 복귀한다고 버킹엄궁이 밝혔다.
국왕의 암 치료 경과에 대해 의사들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버킹엄궁 대변인은 국왕의 업무 복귀는 '제한적'인 것임을 강조하면서 "(업무 진행은) 의료진과 긴밀히 협의해 신중히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찰스 3세 국왕의 암 치료가 얼마나 더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언급을 아꼈다.
한편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는 오는 6월 영국을 찾는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황후를 버킹엄궁에서 맞이한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나루히토 일왕 부부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의 오찬에 참석하고 일왕 부부가 결혼 전 공부했던 옥스퍼드 대학을 방문할 예정이다.

나루히토 일왕 부부는 고(故)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2022년에 마지막으로 영국을 방문했다.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는 2020년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방일(訪日)하지 못했다.


cho11757@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