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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셧다운 우려됐지만…충남대병원 교수 300여명 정상진료 중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2024-04-26 14:41 송고
25일 대전에 위치한 종합병원 진료과 입구에 지연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4.25/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25일 대전에 위치한 종합병원 진료과 입구에 지연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4.25/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 충남대병원 교수들이 주 1회 진료를 중단하는 '셧다운'을 예고했으나, 의료현장에 남아 정상 진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교수 300여명은 이날 각자 맡은 부서에서 정상 진료를 하고 있다.
대전 대학병원 교수들이 사직서 효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한 지난 25일부터 의료 공백이 커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했으나, 의료현장에서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대학병원 교수들은 사직서 제출 1개월 이후 효력이 발생하면 병원을 떠나겠다고 공언해왔다.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과 집행에 항의하고 올바른 의료개혁 정책을 요구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건양대병원 등 대전의 다른 대학병원들도 눈에 띄는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학병원 교수들이 진료 중인 환자 치료와 예정된 수술을 마치는 대로 병원을 떠날 계획이어서 의료 공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남대병원은 주 1회 진료를 중단하는 ‘셧다운’ 가능성에 대해 고심하고 있어 환자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의 경우 주 1회 셧다운에 대해 시행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대학교수들의 입장이 강경해 눈치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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