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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건당국, 한국 다녀온 박항서 감독 관리한다…'코로나19' 주의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02-25 16:39 송고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한국에 머물렀던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보건 당국의 관리를 받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경계하기 위함이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 플러스는 25일(한국시간) "박항서 감독과 그의 아내가 베트남 당국의 건강 관리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을 거쳐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박 감독은 직후 하노이 질병통제센터에서 건강진단 및 역학조사를 받았다.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자 예방 조치를 취한 것이다. 또 다른 베트남 언론 VN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를 진행한 관계자는 "(해외를 오가는) 박 감독 업무 특성상 당국으로부터 철저한 검사 후에 입국이 진행될 수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감독은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에 방문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고 건강 검진에서도 이상 없음이 증명됐다.  

다만 앞으로도 베트남 보건당국은 박 감독의 건강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전망이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오는 3월31일 말레이시아로 원정을 떠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G조 예선 말레이시아전을 펼칠 예정이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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