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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세기 띄워 韓 여행객 귀국 결정…'공항 집결' 공지

대사관 측 "한국시간 오후 6시까지 공항 집결" 공지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20-02-24 18:36 송고 | 2020-02-24 18:45 최종수정
22일(현지시간) 탑승객 200여명을 실은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계류해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이 여객기에 탄 한국인 등 200여명의 입국을 금지했다. © AFP=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22일(현지시간) 탑승객 200여명을 실은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계류해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이 여객기에 탄 한국인 등 200여명의 입국을 금지했다. © AFP=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자국 여행 중 귀국 과정에 곤란을 겪고 있는 우리 여행객의 조기 귀국을 위해 특별 전세기를 띄우기로 결정했다.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24일 긴급 안내문을 통해 "이스라엘 정부는 양국 정부간 긴밀한 협의 하에, 한국인 관광객이 빠르고 안전한 방법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특별 전세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한국인 관광객 및 출국을 원하시는 우리 국민은 벤구리온 공항 1층 우측끝 Zone(존) 25번으로 금일(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6시) 경까지 집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대사관 측은 "불가피하게 오전내 도착이 어려울 경우, 후속 항공편도 준비되어 있으므로 출국 준비가 되시는대로 공항으로 오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 측의 공지와 관련, "이스라엘 정부와의 협의가 아직 최종확정되지 않았다"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니 공항에 모이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앞서 우리 외교부는 성지순례 등 목적으로 이스라엘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 여행객은 1400~1500명, 현지에 정착한 교민은 약 700명으로 파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직항은 아니더라도 제3국 경유를 통해 귀국할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150여명은 이미 귀국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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