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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 지수가 단기 상승 후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가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으로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10p(0.10%) 내린 2168.15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2.20p(0.10%) 내린 2168.05에 출발해 줄곧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50억원, 190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377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25%), 은행(-1.19%), 금융업(-0.94%), 건설업(-0.89%), 전기가스업(-0.79%) 등은 하락했다. 통신업(0.67%), 화학(0.50%), 섬유의복(0.35%)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80%), NAVER(2.28%), LG화학(1.98%)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5%), 현대차(-1.65^), 셀트리온(-1.16%), POSCO(-0.21%)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는 보합 마감했다.앞서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미중 양국의 무역협상 1차 합의 기대감 등으로 4% 이상 상승했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합의가 선반영된 만큼, 이날은 숨고르기 장세의 성격이 짙었다"면서 "다만 주가의 방향성은 여전히 아래보다는 위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99p(0.15%) 오른 644.44에 마쳤다. 기관은 6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120억원, 4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이치엘비(0.20%), CJ ENM(0.97%), 휴젤(0.77%), SK머티리얼즈(1.85%), 파라다이스(0.78%) 등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4%), 펄어비스(-1.98%), 스튜디오드래곤(-2.26%), 헬릭스미스(-0.73%) 등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6원 오른 1172.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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