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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발소서 '자해 난동' 20대 테이저건 쏴 제압…생명 위독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2019-11-04 15:57 송고 | 2019-11-04 16:25 최종수정
자료사진 © News1 DB 
자료사진 © News1 DB 

부산의 한 이발소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자해하면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출혈이 심해 생명이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부산 동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쯤 동래구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는 A씨로부터 '아들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다. 도와달라'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A씨의 아들 B씨(25)는 이미 흉기로 팔을 자해한 상태였다.

B씨는 경찰관이 다가오자 욕설을 하면서 흉기를 휘둘렀고 자신의 목에도 상처를 입히려 시도했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쏴 B씨를 제압하고 구급대원에게 인계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B씨는 출혈이 심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과거 정신병 치료나 우울증 치료를 받은 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가족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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