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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투협회장 갑질 논란에 "제 감독 권한 고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민정혜 기자, 박주평 기자 | 2019-10-21 17:07 송고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종합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9/10.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종합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9/10.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최근 갑질 논란이 불거진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과 관련해 21일 "제가 (금융투자협회를) 감독하는데, 어디까지가 감독 권한인지는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각종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권 회장을 어떻게 할 생각인가'라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은 위원장은 "제가 보고받기로는 (권 회장이) 해외에 갔다가 들어오면서 무조건적인 사과를 하고 회원사에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몇 가지 하는 것을 지켜봐야겠다"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보통보다 정도가 심한 것 같다. (권 회장이) 별로 할 말이 없어 보인다. (은 위원장이) 적극적으로 권한을 행사해서 이럴 때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어떤가"라고 말했다.

앞서 운전기사와 임직원 등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권 회장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본인의 거취에 대해 주변의 의견을 구하고 따르겠다고 밝혔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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