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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두산 3연전 싹쓸이로 5연승 질주…키움은 3연승(종합)

LG, SK 5연승 저지…NC는 한화 4연패 빠뜨려
롯데, KIA 꺾고 3연패 탈출…프로야구 전반기 마무리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7-18 22:23 송고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쓸어담으며 5연승을 질주했다.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에게 다시 한 번 스윕의 충격을 안겼다. 키움 히어로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연승을 이어갔다.

LG 트윈스는 선두 SK 와이번스의 5연승을 저지했고, NC 다이노스는 한화 이글스를 4연패에 빠뜨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KIA 타이거즈를 꺾고 탈꼴찌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5경기를 통해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전반기가 마무리됐다. 이제 KBO리그는 20일 올스타전을 치른 뒤 휴식기를 갖고 오는 26일 후반기를 시작한다.

KT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시즌 12차전에서 오태곤과 유한준의 맹타를 앞세워 7-4로 승리했다.

이번 두산과 3연전을 쓸어담으며 5연승을 질주한 KT는 47승1무49패, 6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15까지 악화됐던 승패마진을 -2로 줄이며 후반기를 맞이하게 됐다.

또한 KT는 올 시즌 두산과 상대전적에서도 8승4패로 크게 앞섰다. 지난 5월21일부터 23일까지 수원 3연전 독식에 이어 벌써 올 시즌만 두산을 상대로 두 차례 스윕에 성공했다.

반대로 두산은 3연패 늪에 빠지며 57승40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3위에 머물렀고 2위 키움 히어로즈(59승39패)와 승차도 1.5경기로 벌어졌다. KT와 달갑지 않은 천적관계를 형성했다는 점도 두산으로서는 손해다.

오태곤이 5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유한준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오태곤은 3루타가 없어 사이클링히트라는 대기록을 놓쳤다.

KT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7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7승(4패)째를 챙겼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6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7패(3승)째를 당했다.

KT가 2회초, 3회초 1점 씩을 뽑아 앞서가자 두산은 3회말 곧장 호세 페르난데스가 우중월 투런포로 2-2 동점을 이뤘다.

1회말 첫 타석에서도 내야안타로 출루한 페르난데스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130안타를 기록, 역대 전반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LG 트윈스 이병규(현 LG 코치)가 1999년 세운 129개였다.

경기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KT가 5회초 2점을 내 다시 4-2로 앞서나간 것. 김민혁과 오태곤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유한준, 로하스가 연거푸 적시타를 때려냈다.

7회초 오태곤의 좌월 솔로포로 5-2를 만든 KT는 8회말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맞고 5-3으로 쫓겼으나 9회초 2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9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1점을 뽑는데 그치며 무릎을 꿇었다. KT의 7-4 승리였다.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5회초 1사 1루상황때 박해민의 번트 타구를 키움 브리검이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19.7.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키움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삼성을 5-1로 물리쳤다. 선발 등판한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이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8승(3패)째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3연승을 달리며 59승39패를 기록, 2위 자리를 지키며 3위 두산과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5연패 늪에 빠진 삼성은 39승1무54패로 7위에 머물렀다.

1-1 동점이던 5회말 제리 샌즈가 결승 적시타를 쳤다. 8회말에는 송성문의 솔로 홈런과 이지영, 김혜성의 2루타 2방으로 3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를 12-5로 크게 꺾었다. 1-1로 맞서 있던 2회초 대거 6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이날 LG는 김현수의 시즌 8호 솔로 홈런 등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모처럼 시원한 타격을 펼쳤다.

2연패에서 벗어난 LG는 52승1무42패, 4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3위 두산과 승차는 3.5경기로 좁혀졌다. SK는 4연승을 마감하며 64승1무31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2위 키움에 6.5경기 차 앞선 독보적 선두다.

SK 제이미 로맥은 4회말 LG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시즌 21호 솔로 홈런을 작렬, 홈런 선두인 팀 동료 최정(22홈런)을 한 개 차로 추격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NC는 청주구장에서 한화에 7-4 역전승을 거뒀다. 1회말 먼저 3점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경기 중후반 집중력에서 앞섰다. 한화는 3-3 동점 허용 후 6회말 다시 4-3 리드를 잡았으나 불펜이 무너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NC의 대체 외국인 선수 크리스천 프리드릭이 6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도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지난 12일 KT전 5이닝 4실점 승리에 이어 2경기에서 2승을 따냈다. 승운이 따르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한화와 3연전을 쓸어담은 NC는 47승1무46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4연패에 빠진 한화는 35승59패로 최하위 롯데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겨우 앞서며 9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에 6-3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34승2무58패로 9위 한화에 승차없이 따라붙으며 후반기 시작과 함께 탈꼴찌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2연승을 마감한 8위 KIA는 39승1무55패를 마크했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6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2자책)으로 제 몫을 다하며 KIA 에이스 양현종(6이닝 11피안타 1볼넷 6실점 3자책)와 맞대결에서 우위를 보였다. 레일리는 시즌 5승(7패), 양현종은 8패(10승)를 각각 올렸다.


doctor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