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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신축 두고 '갈등'…설날에 이웃 노부부 살해한 70대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2019-02-05 20:04 송고 | 2019-02-05 20:30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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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신축 문제로 갈등을 겪던 이웃의 80대 부부를 설날에 흉기로 살해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5일 70대 중반의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18분쯤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이웃주민 2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오후 3시57분쯤 피의자 아들의 112 신고를 받고 A씨의 집으로 출동해 4시10분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피해자 부부는 신고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사망했다.

A씨는 피해자들과 약 2년 전부터 건물신축 용도변경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라며 "A씨에 대해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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